퍼블릭 EN을 사용하는 것보다 엔드포인트 노드를 직접 운영할 때의 장점은 분명 있습니다.
직접 운영한다는 건, 내 컴퓨터고 내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므로 여러 설정을 내 입맛에 맞게 할 수 있다는 거니까요.
가령 아래와 같이 설정을 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.
- 외부의 Tx를 받지 않게끔 설정. (방화벽 포트 설정 등으로 외부의 Tx가 들어오지 않게끔 제한)
퍼블릭 EN은 말 그대로 공공재이고 수많은 유저들이 해당 노드로 트랜잭션을 보낼 겁니다.
그러면 제가 보내는 트랜잭션은 어떻게 될까요? TxPool에 들어가긴 하겠지만 후순위로 들어간다거나 처리가 밀린다거나 할 수 있지 않을까요?
반면 내가 운영하는 노드고 나만이 Tx를 내 EN 노드에 보낼 수 있다면 어떨까요? TxPool에 내가 전송한 Tx만 들어있겠죠. 그리고 그 Tx들은 PN을 거쳐 CN으로 도달할 거구요.
즉 Public EN 으로 Tx를 전송해서 처리하는 것보다 자체 EN으로 Tx를 전송해서 처리하는 것이 Tx를 좀 더 빠르게 네트워크에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겠죠.
이런 부분도 생각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.